대한민국 국민 50% 이상이 직장인인 만큼 퇴직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다. 퇴직연금의 종류는 크게 db형, dc형, irp형 3가지로 나뉜다. 이중에서 가장 관심이 많은 dc,db형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한다. 퇴직연금 dc형 및 db형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고 어떤 것을 선택해야할지 스스로 정해보자.
1. 퇴직연금 db형
우선 요즘 유행인 chatgpt에게 물어보자.
db형은 확정급여형으로 불리는데, 그 이유는 퇴직금을 금융기관에서 운용을 하지만 수익손실과 관련없이 퇴직금 계산법에 따라서 확정 지급이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퇴직금이 1000만원인데 운용손실로 인해 900만원이 되었을 경우 사측에서 100만원을 추가하여 1000만원을 맞춰 지급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운용수익으로 1100만원이 되었을 경우에는 100만원은 사측 이익으로 들어가고 근로자에게는 1000만원만 지급한다.
db형은 퇴직금제도와 같은 방식으로 퇴직금을 계산하는데, 퇴직 직전 3개월 평균급여 x 근속연수로 산정하여 퇴직금을 지급한다.
2. 퇴직연금 dc형
dc형은 확정기여형으로 회사에서 매달 적립식으로 퇴직금을 넣어주는 것이다. 위에 db형과는 다르게 금융기관의 상품을 내가 직접 골라서 운용하는 방식이다. 수익손실에 따라 내 퇴직금에 변동이 생긴다는 뜻이다. 퇴직금 계산방법 또한 db형과 다르다. dc형은 퇴직금의 1/12를 매달 적립해주는 것인데, 퇴직금은 연간임금총액의 1/12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같다.
헷갈리니깐 예를 들어보자. 연간 지급된 총액이 3000만원이라고 해보자. 그러면 1/12인 250만원이 퇴직금이고 이걸 또 1/12해서 매월 21만원정도 적립해준다는 것이다.
여기서 궁금했던게 연간 지급된 총액은 어떤기준으로 산정되는것일까? 이다. 회사에서 지급되는 급여에는 기본급, 상여금, 성과금, 각종수당이 있기 때문에 전부 적용이 되는지 의문이었다.
이것 또한 chatgpt를 통해 알아보니 기본급이나 상여금과 같은 고정금액은 포함이 되지만, 야간수당, 연장수당, 성과금처럼 변동이 되는 금액에 대해서는 포함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수당이지만 고정적인 수당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사실 확인이 궁금하면 직접 회사에 알아보는게 좋을 듯 하다..
3. 퇴직연금 dc형, db형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이와 관련한 내용은 유튜브 " 한국인의연금_한국투자증권 " 채널의 내용 참고하여 알아보자.
영상에 내용을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내가 어떤 직종에 근무하는지에 따라서 다르고 기업규모, 개인 성향에 따라서도 선택기준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내가 임금상승률이 높은 대기업이나 성과위주 직군의 직업을 가졌다면, 임금상승률이 높을 수 있기 때문에 db형이 좋을 수 있다. 반대로 내가 제조업에 종사하거나 임금상승률이 낮은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을 한다면, dc형의 선택이 더 적합할 수 있다.
임금 상승률과 관련없이, 나는 주식도 모르고 불안하고 자신이 없다? db형을 선택하면 된다. 내가 임금상승률 아무리 높아도 운용수익률을 따라잡을 순 없다? dc형 선택하면 된다.
위에 아리따운 아나운서님이 말하듯이 간단하게는 임금상승률과 운용수익률로 비교했을 때, 더 자신 있는 부분을 선택하여 dc,db형을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위 사진은 내 급여가 매년 3% 인상을 가정하였을 때, 3년 퇴직금을 계산한 결과이다. 쉽게 설명해보자면, 내 급여가 매년 3% 인상이 되는데, 나는 투자해서 매년 3% 이상 이익을 볼 자신이 없다라고하면 당연 db형을 선택하면 된다.
당연히 3% 이상 수익은 쉬운거 아님??? 이러면 dc형을 선택하여 db형에 비해 부족한 퇴직금을 운영수익으로 메꾸거나 더 챙겨가면 된다.
4. 나의 선택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평소 경제에 관심을 갖고 나름 주식도 해본 입장에서는 고민할 것 없이 dc형을 선택할 것이다.
당장에 필요한 돈이 아닌 퇴직연금인 만큼 노후까지 손되지 않을 돈이라서 장기우상향하는 것을 선택해놓고 두는게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예적금이 아니기 때문에 단기 하락은 있을 수 있지만, 긴 시계열로 본다면 선택의 고민이 없다. 미국 S&P500 지수 추종하는 상품을 봐도 연평균 10% 상승을 하고 있다. 자본주의가 망하지 않는 이상, 계속 돈은 풀리고 물가는 상승하며 자산도 상승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개인 성향, 능력을 잘 확인해보고 퇴직연금 선택을 해보길 바란다.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