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절약해도 돈이 안 모인다고 느끼신다면, '고정비'를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매달 꾸준히 빠져나가는 비용이 바로 고정비이며, 이 고정비를 줄이면 돈이 자동으로 남기 시작합니다.
1. 알뜰폰으로 통신비 반값 만들기
통신비는 매달 6~10만 원까지 나가지만, 알뜰폰으로 전환하면 월 2~3만 원 수준으로 유지 가능합니다. 데이터 10GB 기준 요금제를 기준으로, SK세븐모바일, 리브모바일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2. 전기요금 할인제도 활용하기
자취생은 에어컨이나 전열기기 사용이 많은 여름·겨울에 전기요금 폭탄을 맞기 쉽습니다. 한전 에너지 마일리지, 누진세 완화 신청 등 할인 제도를 꼭 활용하세요.
3. 구독 서비스 점검 – 안 쓰면 해지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왓챠, 음악 스트리밍 등 쓰지 않는데 자동 결제되고 있는 구독 서비스가 있다면 해지하세요. 월 1만 원씩만 아껴도 연간 12만 원 절약입니다.
4. 식비 관리 – 주간 식단표 만들기
자취생 식비는 배달과 외식에서 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주 월요일에 장을 보고 3~4일치 식단을 계획해보세요. 또한 '냉장고 파먹기 주간'을 지정하면 식자재 낭비도 줄일 수 있습니다.
5. 자동이체 할인 카드 활용
공과금, 넷플릭스, 보험 등 고정비 지출은 카드 자동이체 시 할인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 현대카드 제로, 신한 Deep ECO 등은 공과금 할인 지원
6. 월세 대신 전세 보증금 활용 (가능 시)
보증금이 있는 월세나 전세 계약 시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을 통해 저리 대출을 이용하면 월세 대비 상당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7. 가전 전력 효율 점검
에어컨,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사용하면 장기적으로 전기세 절약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멀티탭으로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보너스 팁: 고정비 점검 체크리스트
- 통신요금: 얼마인가요? 알뜰폰 가능?
- 공과금: 자동이체 할인 받고 있나요?
- 구독 서비스: 매달 다 사용하고 있나요?
- 식비: 이번 주 외식 횟수는 몇 번인가요?
마무리: 고정비는 재테크의 출발점
수입을 늘리는 건 어렵지만, 지출을 줄이는 건 지금 당장 가능합니다. 고정비 절감은 가장 빠르고, 가장 실현 가능한 재테크의 첫걸음입니다. 오늘 바로, 내 통장에서 매달 빠져나가는 항목부터 점검해보세요.